최희섭의 광주일고 1년 선배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은 부활을 알리는 감격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13일(한국시각)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2실점 호투하며 올 시즌 첫 승(5패)을 거뒀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지난해 10월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 거둔 구원승 이후 8개월 만의 승리. 지난해 4월30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전 이후 13개월여 만에 맛보는 선발승이다.
95개의 공을 던져 5안타를 내줬지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무려 8개(종전 7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방어율도 5.91로 끌어내렸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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