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장관이 13일 “올해 연말로 파병시한이 종료될 예정인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주둔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냐”는 열린우리당 박찬석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추가 연장기간에 대해서는 “이라크가 자체 치안ㆍ국방력을 확보하려면 내년 중반까지는 다국적군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올해 말께 연장기간 등을 검토해 파병연장 동의안 제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자이툰 부대는 지난해 8월 이라크에 처음 파병됐으며 지난해 말 국회에서 파병연장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주둔시한이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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