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속도로에 음주 운전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한 순간의 방심이 자칫 여러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갈 수도 있는 고속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국도에서는 음주 단속을 자주 하는 반면 고속도로에서는 음주 단속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 같다. 대도시 인근의 톨게이트 입구에서는 종종 음주 단속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운행하는 차를 세워 단속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고속도로 단속은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몇 운전자들은 이런 상황을 악용해 음주 운전을 거리낌없이 하는 것 같다. 음주 운전은 절대로 해서 안 되는 것이지만 고속도로에서는 더욱 해선 안 될 일이다. 고속도로 진입 전후의 단속도 중요하지만 가끔 순찰을 돌면서 이상 징후가 보이는 고속도로 주행 차량 등에 한해서는 적극적으로 단속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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