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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충남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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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방자치 경영대전] 충남 천안시

입력
2005.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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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젊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다.

최근 4년간 매년 2만명씩 늘어난인구는 지난해말 50만명을넘어 대도시로의 전환점에 서있다.13개 대학 6만여명의 학생, 14개산업단지, 고속철도와 수도권전철등탄탄한인적^물적기반을 갖춰지방은 물론 수도권의 지자체들보다확실한 비교우위를 자랑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런 비교우위를 최대한살리는 방안으로 지난해산^학^연^관의 협력 네트워크에 바탕한지역혁신체계를 구축했다. 풍부한 지식기반과 첨단산업, 교육과 문화, 관광 등의 성장동력으로 전국제일의 자치도시 건설에 도전한

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새로운 천안건설의 모토로‘ FAST CHEONAN’이라는도시브랜드를선포했다. 모든 분야에서 최고인 제일의 도시, 풍부한 삶의 여건, 주민에게 만족을 주는 도시, 첨단도시에 대한 지향이 담겨 있다.

시는 팽창하는 도시 위상에 걸맞게 국내 최초로 기업지원 전담부서를 신설, 운영중이다. 기업유치지원조례도제정해지난2년간300여개의기업을유치하는성과를올렸다. 시가 민간기업과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총 사업비 2조2,700억원 규모의 천안온천특구사업은독립기념관과주변관광지를 한데 묶어 천안을 종합휴양관광지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와‘천안밸리’를중심으로 첨단문화산업연구소를설치해 지역 대학과 함께 게임,영상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도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천안=이준호기자 junhol@hk.co.kr

■ 성무용 천안시장/ "대도시 단점 극복한 웰빙 도시로"

“인구 50만명을 넘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성장하는 전환점에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는 시정만이 기존 대도시의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입니다.”

성무용(61) 천안시장은3년남짓한 재임기간에 대도시에서 실패한 정책을 반면교사 삼아천안을 ‘젊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주식회사 천안’ CEO를 자임해온 그는 2개의 산업단지와 일반 공단조성 등을 통해 2,000여개의 기업을 유치했다.

성시장은 도심의 발전 축이동부지역에서서부지역으로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존 도심 활성화를위해재래시장환경개선정책추진에주력하고 있다. 인구 100만명시대에대비한이 정책은 구도심의공동화와 슬럼화 등국내대도시들

이공통적으로가진그늘을떨쳐내려한다.

생활체육공원, 웰빙마라톤코스조성과 박물관, 종합문화예술회관건립 등으로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문화, 체육 인프라도 구축했다.

백화점식 행사로 동네축제로 전락해버린 지역 축제‘흥타령축제’를 2년전춤을 주제로한전문축제로 전환, 국내 최대의춤축제로성장시켰다. 성시장은“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살기 좋은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중”이라며“조만간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가 탄생할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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