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9일 금리를 계속해 점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상ㆍ하 양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미 경제는 매우 굳건한 기초 위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최근 경제 지표들에서 경기가 심각하게 둔화한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의 증언은 최근 경기부진으로 FRB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 경기진단 및 금리인상을 둘러싼 논란도 당분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 기준금리는 올해 연말까지 0.25%씩 세차례 더 인상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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