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 고 문익환 목사의 민주ㆍ통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늦봄 문익환 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이 학교 추진위원회는 내년 초까지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기본시설을 갖추고 중학생 25명과 교사 10명으로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립추진위원회는 현재 5명의 교사를 모집해 연수에 들어갔으며 매년 25명의 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중ㆍ고교 통합형 6년과정의 대안학교로 운영되며 교실과 체험학습장,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4월에는 문 목사의 부인인 박용일 장로와 강신석 조선대 이사장, 전종덕 전남도의원, 구진영 전남도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학교건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윤영선 추진위원은 “학교건물도 전통 한옥으로 짓는 등 감성과 체험 교육으로 새 시대 지도자를 배출하는 학교로 가꿔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61) 433-7212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