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외로 휴가를 떠나려는 직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직장인 4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은 전체의 94.5%로 지난해(78.7%)보다 증가했다.
해외 휴가를 계획중인 직장인은 21.2%로 지난해(11.3%)보다 10%포인트 정도 늘어났다.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20.2%)이 가장 많았고, 태국(17.0%) 중국(16.0%) 호주(11.7%) 인도(6.4%) 발리(6.4%) 순이었다.
국내 휴가지는 바다ㆍ해수욕장(39.7%) 자연휴양림ㆍ산림욕장(24.0%) 산ㆍ계곡(20.6%) 등의 순이었고, 지역별로는 강원(36.6%) 부산ㆍ울산(16.6%) 서울ㆍ인천ㆍ경기(15.4%) 제주(15.4%) 순이었다.
휴가 시기는 8월 초(43.9%) 7월 말(27.3%) 순이었고, 자가용(54.6%) 버스(31.9%) 이용 희망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휴가기간은 3일(41.9%) 4일(25.2%) 등 대부분 짧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7일 이상은 5.8%에 그쳤다.
예상 휴가비는 30만~50만원(22.1%) 15만~20만원(20.9%) 20만~30만원(19.6%) 순이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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