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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대상] 특별보훈 부문, 진두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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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대상] 특별보훈 부문, 진두성씨

입력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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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두성(陳斗星ㆍ62)씨는 부산 동성고 3학년 재학 시절 4ㆍ19혁명이 터지자 부산진 경찰서 앞 시위에 참가, 독재 타도를 외치다가 경찰이 쏜 총탄에 왼쪽 눈을 잃었다. 1964년 이 같은 공로로 4ㆍ19혁명 유공자로 선정돼 건국포장을 받았고 92년부터 4ㆍ19혁명 부상자회 경남지부장을 맡고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72년 경남은행에 입사한 진씨는 80년까지 노조 위원장을 지내면서 근로자 권익향상에 앞장섰다. 그러나 마음은 항상 4ㆍ19정신 계승에 빼앗겼다. 80년 4ㆍ19혁명 부상자회 4대 경남지부장에 피선된 진씨는 이후 4차례나 지부장을 맡아 마산 국립 3ㆍ15묘지 건립과 성역공원 조성에 기여하는 등 혁명정신 재조명에 힘썼다. 89년에는 부ㆍ마항쟁 기념사업회를 결성,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민주성지 마산의 얼을 심는데 노력하였고 민주화추진협의회 운영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95년 마산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이후 현재 경남도의회 의원인 진씨는 시ㆍ도의회로 무대를 옮겨 4ㆍ19정신 계승 활동을 잇고 있다. 2002년 경남도 포괄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가유공자 응급운송 구급차량과 회관수리비로 각각 2,000만원씩 마산보훈회관에 지원, 국가유공자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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