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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여행수첩] 태안여행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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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여행수첩] 태안여행팁

입력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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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수도권에서 출발한다면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IC나 해미IC에서 나와 서산 시내를 지나 태안으로 들면 된다. 안면도가 목적지라면 홍성IC에서 나와 천수만 방조제를 지나 77번국도를 따라 안면도로 가는 것이 빠르다.

경부 고속 도로를 이용한다면 평택 IC에서 나와 삽교천, 당진, 서산을 지나 태안으로 가도 된다. 서울 남부 터미널(02-521-8550)에서 20분 간격으로 태안행 버스가 출발한다. 2시간 10분 소요.

♡먹을 것

드넓은 백사장을 끼고 있어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특히 6월의 태안은 갑오징어, 세발낙지, 우럭 등이 제철이어서 일년 중 가장 풍성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갑오징어는 등에 갑옷처럼 외투막이 붙어있는 것이 특징. 두께가 두터워 회로 썰어 먹으면 일반 오징어보다 쫄깃쫄깃하고 감칠맛이 난다.

가격도 비싼 편. 1㎏에 2만5,000원선에 판매된다. 우럭은 갓 산란을 마친 초여름이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바다의 인삼으로 통하는 해삼을 잘게 썰어, 야채, 과일, 양념 등에 버무려 내는 해삼물회도 인기있다.

몽산포 해변이나 신진항 일대에 이들 해산물을 취급하는 횟집이 많다. 등대횟집(041-675-7575), 몽대횟집(672-2144).

6월부터 잡히는 세발낙지를 재료로 내놓는 박속낙지와 밀국낙지도 빼놓지 말아야 할 먹거리. 박속낙지는 겨우내 얼려 놓은 냉동 호박과 막 잡아 올린 싱싱한 낙지를 용기에 넣어 살짝 데친 뒤 꺼내 양념에 찍어먹는다.

다 먹고 난 국물에 칼국수를 넣고 국물을 졸여낸 뒤 건져 먹으면 밀국에 시원한 국물이 배어 쫄깃쫄깃한 맛을 낸다. 이를 밀국낙지라고 한다. 이원식당(672-8024)이 유명하다.

태안은 육쪽마늘의 원산지이기도 하다. 안흥항 앞의 가의도는 국내 대표적인 육쪽마늘 재배지. 마늘이 최근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 예방에 특효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태안군은 18~19일 이틀 동안 마늘 축제를 열고, 마늘의 뛰어난 효능을 홍보할 예정이다.

원북면 일대에서는 마늘캐기 체험 행사가, 군청앞 동남 지구에서는 마늘 요리 축제가 열린다. 10일까지 군 홈페이지(http://taean-gun.chungnam.kr)에서 마늘 캐기 행사 신청을 받는다. 행사 참가자는 만원에 육쪽마늘을 캐어갈 수 있다. 태안군청 농림과 670-2162.

♡잠잘 곳

안면도의 오션캐슬이 유명하지만 회원이 아닌 경우 1박에 20만원(18평 기준)에 육박해 부담스럽다 (041)671-7000. 만리포청소년수련원(673-7907), 우리펜션(672-8117) 등 콘도 시설도 있다.

호텔은 안면호텔프라자(673-0744)가 유일하지만 각 지역마다 펜션이 많다. 하지만 주말이면 방잡기가 쉽지 않아 미리 예약을 해야 숙박이 가능하다.

화이트캐슬(672-0092), 하늘과 바다 사이(674-6666), 바다를 찾는 사람들(674-7009), 쉼이 있는 자유(672-5287), 하늘 그리고 바다(672-2272). 장급여관도 시설이 깨끗한 편이다.

금비모텔(675-7784), 뉴월드파크(675-0777), 안면비치하우스(672-1800), 백화파크(675-6196). 태안군청 관광홈페이지 http://tour.taean.go.kr/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67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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