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청은 미국의 무인 정찰기(UAV) 글로벌호크를 도입, 일본영내 뿐 아니라 북한 지역의 정보를 수집할 방침이라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9일 보도했다.
글로벌호크는 고감도 센서를 장착할 경우 일본의 방공식별권에서 고공 원거리 감시로 북한의 화상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미국과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시스템의 일환으로 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방위청은 우선 2006년도에 수억원의 조사비를 투입한 뒤 이 정찰기를 2007년에 실전에 배치할 예정이다.
글로벌호크는 민간여객기의 2배인 2만㎙의 고도에서 36시간 머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북한 영공을 침범하지 않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해 이지스함에 전달함으로써 방어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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