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사의 양국 국민의식에 대한 공동여론조사는 1995년과 96년, 그리고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둔 2002년 3월에 이어 네번째로 실시됐다.
이번 ‘2005 양국 국민의식 조사’는 한일관계가 크게 개선됐던 2002년에 비해 최근의 독도, 교과서 문제 등에 따른 갈등과 일본의 한류 붐 등이 서로에 대한 양국민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뤄졌다.
한국일보의 의뢰를 받은 ㈜미디어리서치가 한국측 조사를, 요미우리신문은 자체 세론(世論.여론)조사부가 일본측 조사를 각각 맡았다. 한국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1,000명을 비례할당 및 다단계 지역추출법을 이용해 성별, 연령별, 직업별, 거주지역별, 학력별, 소득별 등으로 표본추출해 질문지를 제시하는 대인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일본측도 만20세 이상 1,880명을 역시 같은 방식으로 조사했다.
한국측 조사는 5월2~13일, 일본측 조사는 5월14, 15일 이틀에 걸쳐 이뤄졌다. 한국측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