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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끝내 독일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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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끝내 독일행 좌절

입력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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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축구대표팀이 일본에 분패, 2006독일월드컵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축구대표팀은 8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국립경기장에서 ‘제3국 무관중 경기’로 열린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에서 야나기사와와 오구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북한은 이로써 승점 1도 따내지 못한 채 5전 전패를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예선 탈락했다. 반면 일본은 4승1패(승점 12)로 최종예선에 출전한 8개국 중 가장 먼저 본선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3국 무관중 경기’와 윤정수 감독이 3일 이란전에서 퇴장 당해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이중고에도 북한은 투지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 부재를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비겨도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일본은 소극적인 플레이로 일관했고, 북한은 젊은피를 앞세워 공세에 나섰지만 상대의 수비진을 뚫기에는 ‘2%’가 부족했다.

홍영조, 최철만, 박철진을 공격진에 포진시킨 북한은 전반 홍영조의 헤딩과 김영수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에 반해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은 일본은 후반 27분 북한의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야나기사와가 넘어지며 오른발 슛, 결승골을 뽑아냈다. 일본은 이어 후반 종료직전 오구로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북한의 김영수는 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뒤엉켜져 넘어진 뒤 일본 다나카의 발길질에 흥분해 상대 선수를 발로 밟았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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