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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메시·볼란텐 '골 폭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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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메시·볼란텐 '골 폭격기'

입력
2005.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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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어떤 별이 뜰까.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축구대회의 또 다른 관심사는 차세대 스타의 등장. 녹색의 그라운드 위에서 과연 어떤 선수들이 스타 탄생의 짜릿한 드라마를 써 나갈지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단연 박주영이 꼽힌다. 최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데뷔전에서 첫 골을 뽑은 박주영은 올 초 카타르 초청대회에서 9골을 기록,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했다. ‘죽음의 원정길’이라는 월드컵 최종 예선 2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네덜란드로 합류하는 터라 체력적인 부담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함께 F조에 속해 13일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는 스위스가 자랑하는 요한 볼란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유로2004에서 대회 사상 최연소 골을 터트린 주인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에서 활약하고 있는 같은 팀의 필립 센더로스도 걸출하다. 190cm의 장신 수비수로서 아스날에서 20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검증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르헨티니아의 공격형 미드필더 리오넬 메시도 눈여겨 봐야 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 FC 소속으로 팀 최연소 골 기록을 갖고 있다. 마라도나, 사비올라로 이어지는 아르헨티나 스타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미국의 ‘16세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는 낯익은 이름. 14세 때 미국프로축구(MLS)에서 골을 넣었고 같은 해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2003년 대회에서도 골잔치를 벌였다.

스페인이 내세우는 ‘내일의 보물’은 후안프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그는 사이드 돌파 능력이 일품이다.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은 탁월한 개인기와 슈팅능력을 갖춘 레나투가 최고 기대주이고, 개최국 네덜란드는 성인 대표팀에 선발 돼 골까지 기록한 라이언 바벨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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