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야 티모셴코(44) 우크라이나 총리가 폴란드판 플레이보이지 6월 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인물로 선정됐다.
7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티모셴코 총리는 폴란드판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가장 흥미 있는 사건 및 인물 베스트 10’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랐으며 트레이드 마크인 길게 땋아 감아올린 머리를 한 채 정장 차림으로 플레이보이 1면에 등장했다.
폴란드판 플레이보이는 티모셴코가 프랑스 월간지 엘르 5월 호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잡지에 본인 사진을 싣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플레이보이 1면에 사진이 나오는 것이 오늘날 여성들이 생각하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답한 것이 1위에 선정된 이유라고 밝혔다.
플레이보이는 티모셴코 총리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정치인’으로 평가하면서 그녀가 플레이보이 내용물에 들어갈 사진 촬영에 동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티모셴코 총리는 엘르와의 회견에서 자신의 몸매가 플레이보이 기준에 맞지 않는다면서 사실상 고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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