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PSV에인트호벤)의 ‘빅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 타임스는 7일(한국시각)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명문축구클럽의 모임인 G14 회의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인트호벤 관계자들이 만나 박지성의 영입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에인트호벤측이 ‘박지성에 대한 이적료가 400만 파운드(73억원)대에서 양 구단이 합의를 이룬 가운데 협상을 하게 돼 기쁘다’는 입장을 맨체스터에 전했다”고 소개했다.
9일 열리는 쿠웨이트전을 위해 쿠웨이트시티에 머물고 있는 박지성은 “영입제의가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에이전트로부터 자세한 진행사항에 대해 듣지는 못했다"며 “당분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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