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원유수입물량 변동이 거의 없었는데도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원유수입금액이 40% 이상 급증했다.
7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5월 원유수입물량은 34억7,000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원유수입액은 152억4,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41.5% 급증했다.
1~5월 원유 평균 도입단가도 배럴 당 43.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5달러에 비해 11.4 달러 비쌌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4.0%를 전망하며 이를 위한 전제조건 중 하나로 연평균 원유도입단가를 배럴당 34달러로 책정했으나 현재 이보다 10달러 가량 웃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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