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개인 23일째 순매도 지속
국제유가 상승과 반도체 종목의 부진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거래일 기준 3일만에 하락, 간신히 970선에 턱걸이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23일째 매도를 지속, 사상 최장기 연속 순매도 기록의 경신을 하루 남겨뒀다. 외국인은 7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1.54% 떨어졌고 하이닉스도 4.06%나 급락했다. 미국 인텔이 2ㆍ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중국 철강제품 가격의 급락이 악재로 작용한 포스코도 1.36% 떨어졌고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차 등도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조정 또는 보합세였지만, ‘황우석 효과’의 후광을 업은 제약업종은 2.95% 급등했다.
■ 코스닥지수/ 제약·교육株 상승장 견인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약주와 교육주가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융업종 지수가 6.52% 급등했고 제약지수도 5.80%나 뛰었다. 그러나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국내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디지털대성 시사닷컴 능률교육 이루넷 등 온라인 교육주가 급등했다. 제약주도 조아제약과 삼천당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갔다. 반면 줄기세포 관련주인 산성피앤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는 호재에도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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