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은 7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노무현 정권의 국정실패 주요 지표’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실업률과 빈곤자살 건수 등 11개 항목에 대해 2002년 12월 대선 직후와 최근의 수치를 조목조목 비교하며 “현 정권의 국정운영 난맥상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가부채는 137조원에서 203조 1,000억원(2004년)으로 급증했고, 가계부채도 가구당 2,915만원에서 3,074만원(2004년)으로 늘었다. 실업률은 3.1%에서 2005년 5월 현재 3.6%로, 청년실업률은 7%에서 7.8%로 증가했다. 빈곤자살 건수는 2002년 말 600명에서 1년 사이에 731건으로 늘었다.
박 의원은 “현 정권의 성적이 이런데도 위기를 위기라 생각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으려는 뻔뻔한 태도가 국민들을 정말로 짜증나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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