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20일 서울서 열릴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에서 100년 전 일제가 약탈한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의 반환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역사교과서 및 독도문제 등으로 악화한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검토하고 있으며, 북관대첩비의 소재지였던 북한과 한국간의 협의를 지켜보며 조기반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야스쿠니 신사측은 남북한이 함께 공식적으로 요청할 경우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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