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가 한국 남자 골프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하면서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허석호는 5일 일본 미야기현 오모테자오 고쿠사이골프장(파71)에서 열린 JCB센다이클래식(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요코타 시니치(일본ㆍ266타)를 1타차로 제쳤다. 시즌 2승째이자 투어 통산 5승을 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한 허석호는 우승 상금 2,000만엔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시즌 상금을 5,169만엔으로 늘린 허석호는 일본의 오자키 나오미치(4,822만엔)를 제치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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