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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꿀맛'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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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꿀맛' 시즌 첫승

입력
2005.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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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 김선우(워싱턴 내셔널스)가 8개월여만에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김선우는 5일(한국시각) 워싱턴 RFK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4회 구원 등판, 3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팀의 7-3 승리를 견인했다.

워싱턴이 5회 닉 존슨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어 4-3으로 앞선 7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김선우는 이어 던진 마무리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호투, 빅리그 복귀 열흘 만에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빅리그 복귀 후 지난달 28일 중간계투로 시즌 첫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은 김선우는 이로써 시즌 2차례 등판에서 방어율 ‘0’의 호투를 이어가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승리는 지난해 9월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완봉승에 가까운 8과 3분의2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달성한 이후 무려 8개월10일만에 거둔 달콤한 쾌투였다.

한편 ‘빅초이’ 최희섭(LA 다저스)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최희섭은 이로써 3일 밀워키전 우전 안타에 이어 이틀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타율은 0.252를 유지했다. 다저스의 2-1 승리. 0-0으로 맞선 2회 2사에서 상대 우완 선발 빅토르 산토스와 마주한 최희섭은 초구를 밀어쳐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를 엮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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