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고장 충북 제천에 산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산삼 경매장이 생겼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국 산삼 감정경매소(대표 안성호)는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마을회관을 경매소로 개조해 5일 전국의 심마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연다.
경매소측은 이날 개장을 기념해 그동안 회원들이 수집한 산삼 100여 세트를 첫 경매에 부칠 계획이다.
경매장과 산삼 보관실 등이 마련된 이곳에는 6명의 감정사가 상주하면서 전국에서 채취한 산삼의 진위 여부를 감정하고 소비자와의 거래도 주선하게 된다.
경매소 관계자는 “정식 산삼 경매소가 생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산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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