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갑 신임 관세청장은 3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가 초일류 세관 3개년 계획의 완료단계인 만큼 ‘보이지 않는 유비쿼터스 세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과 고객, 성과 중심의 관세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관세청장이 된데 대해 “관세청이 혁신분야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해 내부 승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외부수혈만 되는 조직은 의욕을 잃고 내부 승진만 있는 조직은 혁신 마인드가 없어지기 때문에 청장직은 내ㆍ외부에서 번갈아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장 승진에 ‘부산상고’ 출신이라는 요소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은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과는)3년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잘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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