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송민정(시각디자인) 교수가 ‘한글’을 소재로 한 스카프 작업으로 일본 도쿄(東京) 긴자(銀座)의 센미키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송민정 타이포 그래피 아트전’이라는 주제로 13일~18일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글을 컴퓨터로 작업한 후 출력해 스카프에 인쇄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그의 작품들은 한글 고유의 아름다움을 컴퓨터 작업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송 교수는 “단지 대중문화계에 국한된 한류 열풍을 넘어 문화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교류로 확대, 활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본 개인전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글 스카프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한글의 조형적 미와 독창성을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정기자 yj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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