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17년차의 노장 김순희(38ㆍ휠라코리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레이크사이드오픈(총상금 2억원) 둘째날 ‘줄버디쇼’를 발판으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순희는 2일 경기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서코스(파72ㆍ6,40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데일리베스트샷을 날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10번홀에서 시작한 김순희는 13번홀부터 19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6∼9번홀에서도 또 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또 다른 노장 박성자(40)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얼짱’ 최나연(18ㆍSK텔레콤)과 함께 공동 2위(4언더파)에 올라 김순희를 2타차로 뒤쫓았다. 첫날 돌풍을 일으킨 여고생 아마추어 김하늘(서문여고)은 4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12위(1언더파)로 추락했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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