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월부터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해 차체가 낮게 설계돼있는 저상버스 20대를 운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06년까지 20대, 2007년 30대, 2008년 30대 등 2013년까지 모두 130대의 저상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는 인천시내 전체 시내버스 1,700여대 중 9%에 불과해 정부가 추진중인 시ㆍ도별 저상버스 50% 확보 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인천시는 2020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으로 내년부터 예산 1,610억원을 들여 저상버스 차량정비 및 부품조달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저상버스를 확대 운행할 경우 부품을 전량 수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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