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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이번엔 관광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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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이번엔 관광사업 진출

입력
200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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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그룹이 광고업에 이어 골프장 및 레저ㆍ관광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몸집을 키우고 있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2일 체육시설업 및 관광사업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해비치레저’를 설립, 계열사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자본금은 모두 180억원이며 현대차가 50%, 기아차 25%, 현대모비스 등 계열사가 25%의 지분을 출자했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ㆍ기아차의 주력 차종이 중ㆍ대형 고급차종으로 바뀌는 추세에 맞춰 소비자의 취향에 적합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비치레저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비치레저를 통해 기존의 제주 해비치리조트 이외의 골프장 사업과 기타 체육관련 부대 사업 등을 벌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촉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17일 자체 종합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을 설립, 광고업에도 발을 뻗었다. 이노션은 특히 정 회장의 맏딸인 성이씨가 이사로 참여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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