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광화문 다시 '붉은 함성'

“한일 월드컵 그 열기, 그 함성 그대로”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는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이 벌어지는 3일 오후 10시 축구 응원의 ‘성지’ 광화문 네거리에 모여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길거리 응원을 펼치기로 해 6월의 붉은 함성이 다시 한번 메아리 칠 전망이다.

붉은 악마는 홈페이지(www.reddevil.or.kr) 공지를 통해 3일 밤 10시까지 뜨거운 가슴으로 붉은 옷을 입고 광화문 네거리에 모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붉은 악마의 광화문 네거리 길거리 응원은 2002한일월드컵이후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파라과이전 때는 새벽 2시에도 5만 여명이 모여 한일월드컵의 감동을 재연했다.

여동은 기자 deyuh@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