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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헬스] 하체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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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헬스] 하체 스트레칭

입력
2005.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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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가 유행이라는 소식에 하체라인에 자신 없는 여성들은 초긴장 상태다. 특히 종아리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아보여도 허벅지가 울퉁불퉁하고 살이 많으면 치마 길이가 무릎 위 1~2㎝만 올라와도 부담스럽다.

전반적으로 하체 라인은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경향이 있는데, 여성의 경우 갑작스럽게 살 찌기 시작하면 여성호르몬 영향으로 하체 쪽에 살이 찐다. 복부 중심으로 살이 찌는 남성과는 반대다.

단 여성 호르몬이 감소되는 폐경 이후에는 남성처럼 복부비만이 많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수험생이나 사무직 여성은 하체가 붓는 부종이 겹치면서 하체 비만이 가중되기도 한다.

하체 부위 중에서도 허벅지 살을 빼기가 쉽지 않은데, 허벅지는 원래 체지방 분포가 많은데다가 지방이 오래 축적되다 보면 셀룰라이트 덩어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 때는 하체 쪽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반신욕이나 좌훈을 하면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귀 옆 선, 어깨선, 허리, 다리를 일자로 한 뒤 옆으로 누워 한 쪽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다른 한 손은 바닥을 짚어 균형을 잡는다. 준비 자세에서 숨을 들이쉬고 위 쪽 다리를 위로 들어 올리면서 숨을 내쉰다. 다리는 올릴 수 있을 만큼 끌어 올린다. 스트레칭 시 상체가 흔들리거나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게 주의한다.

박은영 자생한방병원 비만클리닉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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