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답답한 신발 속에 땀이 차 불쾌하다. 이제는 발에게도 자유를 주자.
발의 건강과 편안함을 생각하는 웰빙족들의 구미에 맞춘 기능성 신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고어 텍스(Gore-Tex) 소재의 신발은 습기는 통과시키고 발생되는 열은 바깥으로 배출시켜 발을 항상 뽀송 뽀송하게 유지시켜 준다. 트레일 러닝화에서 골프화, 정장 및 캐주얼화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매일 하는 가벼운 조깅이나 주말 트레킹, 여행에 적합한 고어 텍스 트레일 러닝화는 르까프, 코오롱 스포츠, 노스페이스, 트렉스타, 비트로, 블랙야크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신발 안에 통풍 기능을 강화한 골프화는 금강제화, PGA 투어, 마스터스 등에서 선보이고 있고 금강제화의 랜드로바에서는 정장 및 캐주얼화도 판매하고 있다.
랜드로바에서 선보인 ‘아쿠아슈즈’는 물과 신발이라는 뜻으로 여름철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를 즐길 때 최상의 착화감을 주는 기능성 여름 스포츠화. 쿠션감과 배수 기능이 있는 밑창을 사용해 만들었고 구멍 뚫린 소재에 밑바닥에는 고무창을 덧대 물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화려한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나이키는 착용한 느낌이 거의 없는 맨발 같은 신발, ‘나이키프리’를 출시했다. 발 근육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신발을 밑창에 굵은 절개선을 넣은 것이 특징. 허쉬파피도 충격 흡수와 에너지 환원 기능으로 발의 편안함을 극대화시켜 준다는 캐주얼화 ‘바운스’를 내 놨다.
금강은 밀폐된 가죽 안을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고 발의 청결 상태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은 나노 슈즈 ‘레노마’를 선보였다. 기능성을 강조한 신발에서 정장에도 코디가 가능하도록 세련되게 디자인한 것도 큰 특징이다. 바이오소프에서도 역시 발냄새와 무좀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같은 기능성 신발 ‘은 나노 슈’를 내놓았다.
이외에도 아이다스는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해 신발과 지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측정, 상황에 맞춰 신발의 충격 흡수 능력을 조절한다는 ‘아디아스 원’을 시판하고 있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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