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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직지심체요절 테마 문화상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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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직지심체요절 테마 문화상품 떴다

입력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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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약칭 직지)을 테마로 한 문화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청주에서 탄생한 직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넥타이, 스카프, 명함 케이스, 부채, 도자기 등 70여종의 다양한 직지 문화상품을 개발, 판매한 결과 첫해인 2003년 9,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2004년 1억 9,000만원, 올해는 4월까지만 1억 2,000만원을 올리는 등 급격히 늘고 있다.

이중 직지 넥타이세트(사진)는 2003년 7,000만원에서 2004년에는 1억 5,000만원, 올 4월까지 7,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최고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 재단측이 한국도자기㈜와 공동으로 개발해 4월초 판매에 들어간 직지 도자기세트도 불과 1개월 여만에 3,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지상품이 유명세를 타면서 대한출판문화협회가 3~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에 직지 문화상품 특별전시 판매를 요청해왔으며 2005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도 200여평의 직지관 운영을 청주시에 요청하는 등 직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직지 문화상품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키우기 위해 제품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 재단 변광섭 총괄부장은 “직지와 한국의 전통미를 테마로 한 우수 문화상품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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