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결식아동돕기 국회의원 자선경매’에서 박근혜 대표가 내놓은 인도네시아산 목재 필통이 53만5,000원에 낙찰됐다고 1일 밝혔다. 33명이 입찰한 목재 필통은 박 대표가 남동생 지만씨로부터 선물 받은 것이다.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물품은 김형오 전 사무총장이 기증한 섬유예술가 차임선 씨의 작품 ‘안갯속의 시야’로 87명의 경쟁 끝에 80만원에 낙찰됐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볼펜 세트는 50만원, 손학규 경기지사가 내놓은 ‘수처작주(隨處作主,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가 새겨진 도자기는 55만원, 강재섭 원내대표가 기부한 자동혈압계는 15만2,000원에 각각 판매됐다. 당 관계자는 “경매수익이 1,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