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주 사람 발자국 화석 구석기시대 가능성 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주 사람 발자국 화석 구석기시대 가능성 커"

입력
2005.06.01 00:00
0 0

2003년 10월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서 발견된 사람 발자국과 각종 동식물 화석이 구석기시대의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탄소동위원소법과 광여기루미네선스(OSL)법으로 이들 화석의 생성시기를 측정한 결과 각각 1만3,513~1만5,231년 전과 6,800~8,100년 전의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두 측정 결과의 차이는 시료 채취지점 등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정확한 연대는 측정 결과가 더 누적돼야 한다고 문화재청 등은 설명했다.

탄소동위원소법을 적용한 김정률 한국교원대 교수측은 화석이 산출된 지층에서 시료를 채취했으며, OSL측정법을 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측은 화석 지층의 위ㆍ아래 지층 시료를 사용했다.

이들 조사 결과를 근거로 본다면, 어느 쪽이건 이들 화석이 구석기 시대의 유산에 속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가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이 일대 4만여 평을 6월 중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위원회를 통해 국가지정천연기념물로 확정할 계획이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