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정부가 수도권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할 경우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경기도는 “정부가 최근 안성시 옥산동에 120만평 규모의 뉴타운 건설을 경기도에 통보했다”면서 “그러나 이곳은 도가 추진중인 평택 평화신도시 인접지역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수도권 남부 공간구조에 상당한 악영향이 초래된다”고 우려했다.
경기도는 또 “정부가 수도권 과밀 해소를 명분으로 행정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면서 한편으로 수도권에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지자체와 협의해 합리적인 개발이 가능토록 정책 방향을 바꿔달라”고 주문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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