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까지 13년 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로 활약했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58ㆍ藤本健二)씨가 3번째 책을 7월 말에 출간한다고 교도(共同)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후지모토씨는 2003년 '김정일의 요리사', 지난해 '김정일의 사생활'이라는 책을 각각 출간했으며, 이들 책은 각각 3만4천부와 1만2천부가 팔렸다. 그는 살해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턱수염을 기르고 스키용 고글과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기자회견을 가졌다. 후지모토라는 이름도 필명이다. 이번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김 위원장의 후계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권력암투에 관한 것.
그는 김 위원장을 위한 최고의 성게를 사러 간다며 북한을 탈출했다고 주장했다.
도쿄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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