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 대형 LCD 생산 1억대 돌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 대형 LCD 생산 1억대 돌파

입력
2005.06.01 00:00
0 0

삼성전자는 1일 10인치 이상 대형 초박막 액정화면(TFT_LCD) 패널 생산누계가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995년 국내 최초로 LCD 1세대 라인 양산에 들어가 10만개를 돌파한 뒤 10년 만에 1,000배 성장한 것이다. PC 모니터, 노트북, TV 등 전세계 디스플레이 제품에 1억개의 삼성 LCD 패널이 채택됐다는 얘기다.

그 동안 기판 크기도 1라인 370×470㎜에서 7_1라인 1,870×2,200㎜로 10년 사이 24배나 커졌다. 패널 크기도 97년 10월 멀티미디어용 30인치가 개발된 뒤 2001년 8월 40인치, 2002년 10월 46인치, 2003년 57인치에 이어 올해 3월엔 82인치에 이르기까지 대형화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10∼20인치대 노트북, 모니터, TV용 LCD를 생산하는 5세대 라인을 풀가동하기 시작했으며, 4월 소니와의 합작법인인 ‘S_LCD’의 충남 탕정 7_1라인도 양산에 돌입, 32ㆍ40인치를 생산하고 있다. 7_1라인의 경우 올 10월 월 6만대 생산규모로 풀가동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착공한 7_2라인은 내년 상반기에 양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8년 이후 7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노트북용 LCD 부문에서도 천안사업장을 중심으로 생산을 더욱 늘리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온 중소형 사업 부문에서도 올해 PDA, 네비게이션, 게임기 등 적용제품을 확대, 업계 1위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대형 TFT_LCD 누적생산 1억대 돌파는 10년 만에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에 우뚝 솟은 한국의 위상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