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처음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미국의 비정부기구(NGO)로부터 ‘글로벌 업적상’을 받는다.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는 11~12일 미국 휴스턴 베일러의과대학에서 열리는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연구정책 옹호를 위한 줄기세포 정상회담’(Stem Cell Policy and Advocacy Summit)에서 황 교수에게 ‘제1회 글로벌 업적상’(Global Achievement Award)을 수여한다고 1일 밝혔다.
GPI는 치료 목적의 배아복제를 옹호하는 미국 NGO로 미국 정부에 대해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허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GPI가 주관하는 줄기세포 회담에는 황 교수를 비롯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 심장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이클 디베이키 박사, 텍사스 심장병원의 덴튼 쿨리 박사 등 저명 의ㆍ과학자가 대거 참석한다.
글로벌 업적상은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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