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일 경영기획2실 산하에 중소기업 지원팀을 신설, 본격적인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원팀은 중기와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전사적인 활동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한편 분야별 추진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홍보와 대외활동도 담당한다.
포스코는 앞서 3월 이구택 회장 지시로 제품 판매와 구매, 외주협력, 인력개발 등 전 부문에 걸쳐 올해 1조3,000억원 규모의 중기 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또 지난해 도입한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를 적용, 중소 협력업체와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 활동을 벌여 발생한 성과보상금 27억원을 지난달 5개 중소기업에 지급했다.
이 제도는 지난달 산업자원부의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방안으로 채택됐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기를 위해 이 달부터 특허정보 1만5,000여건을 자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스틸앤닷컴(steel-N.com)에 공개, 중기에 이전키로 했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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