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회 정수조정 문제를 두고 파행 조짐을 보이던 6월 임시국회가 2일부터 정상화된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1일 협상을 갖고 국회 상임위원회 정수조정과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에 합의했다.
여야는 국회 정무위, 행정자치위, 문화관광위의 정원을 각각 1명씩 늘리고 증원된 정원을 야당쪽에 할당한다는 데 합의했다. 대신 교육위는 19명에서 18명으로, 농림해양위는 22명에서 20명으로 각각 정수를 축소, 여당의원을 줄이기로 했다.
국방위, 건설교통위, 예산결산특별위 등은 정수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여당 의원을 1명씩 줄이는 대신 한나라당 의원을 1명씩 늘리는 방식으로 의석비율을 조정했다. 논란이 됐던 운영, 법사, 정보위 정수는 일단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여야는 2일 본회의를 연 뒤 7일부터 나흘간 분야별 대정부질문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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