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는 31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1일부터 국내 포털 서비스의 콘텐츠를 모두 검색해주는 ‘열린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엠파스 박석봉 사장은 “기존 포털 검색은 내부 데이터베이스(DB)에 의존해 결과를 뽑아냈기 때문에 편협하고 폐쇄적인 경향이 강했다”며 “열린 검색은 엠파스가 보유한 DB뿐만 아니라 다른 포털이 제공하는 정보도 모두 찾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러 검색 포털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인터넷에 퍼져있는 다양한 정보를 풍부하고 일목요연하게 검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밖에 중복된 정보, 오래된 정보가 검색돼 나오지 않도록 걸러내기(필터링) 기능을 강화했고, 다른 포털에서 검색된 정보도 바로 들어가 볼 수 있도록 직접 링크를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엠파스 관계자는 “올해 안에 야후와 다음을 제치고 네이버와 더불어 ‘검색 2강’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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