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이 29일 바그다드 전역에서 저항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몰락 이후 최대 규모인 4만 명이 참여하는 '번개작전'에 돌입했다.
이라크군은 미군 1만 명 지원을 받아 바그다드 남ㆍ북부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주택가 가옥 수색작전을 벌여 저항세력 색출에 나섰다.
작전 이틀째인 30일 미군은 수니파 최대정당인 이라크이슬람당(IIP)의 모흐센 압둘 하미드 대표를 바그다드 서부 자택에서 체포했으나, 이라크 정부 등의 항의가 이어지자 석방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달 과도정부 구성 이후 저항세력의 공격 격화로 7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데 대한 이라크 정부의 대응조치이다. 이번 작전이 얼마나 계속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바그다드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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