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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무직 10명중 7명/ "대기업 생산직 이직할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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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사무직 10명중 7명/ "대기업 생산직 이직할 용의"

입력
2005.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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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서 사무직으로 일하는 직장인 10명 중 7명 가까이는 대기업이라면 생산직으로라도 옮길 마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종업원 300명 이하 중소기업 사무직 864명에게 ‘기회가 온다면 대기업 생산직으로 이직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이직하겠다’는 응답이 67.6%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직 이유는 ‘높은 연봉’(37.8%)이 1순위였고 우수한 복리 후생(20.9%) 고용 안정성(18.3%) 등의 순이었다.

또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76.5%가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상관 없다’는 응답이 38.1%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23.8%) 다른 중소기업(18.8%) 공무원ㆍ공사ㆍ공기업(13.8%) 외국계기업(5.6%) 등 순이었다.

중소기업 근무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낮은 연봉(36.7%)이었고 열악한 복리후생(24.3%) 비전 없는 회사(19.7%) 고용불안(12.6%) 사회적 무시(3.5%) 등이 뒤를 따랐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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