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두산그룹에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종합기계)가 10년내 회사 매출을 50조원으로 늘리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공격 경영에 나섰다.
최승철(57ㆍ사진) 사장은 31일 창원 1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년까지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해 회사 규모를 지금보다 16배 이상 성장시켜 세계 인프라 서포트 사업(ISB) 부문에서 ‘글로벌 톱 5’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중국의 기업을 포함해 내년부터 중국 인도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 회사 신설 또는 기업 인수ㆍ합병(M&A)를 통해 신사업 및 해외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수ㆍ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구조조정 전문가 등 40명으로 구성된 기획조정실(실장 강대룡 전무)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창원=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