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레너드(미국)가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우승으로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지난 1997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레너드는 30일(한국시각) 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49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치고도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ㆍ267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88만달러.
레너드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토해냈으나 3라운드까지 벌어 놓은 타수가 넉넉해 우승을 일궈냈다. 톰스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레너드를 추격했으나 1타차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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