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그파필름, 역사 속으로…디카에 밀려 매출 급감 창업 140년만에 파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그파필름, 역사 속으로…디카에 밀려 매출 급감 창업 140년만에 파산

입력
2005.05.30 00:00
0 0

세계적 필름업체인 아그파포토가 디지털 사진이라는 첨단기술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27일 창업 140년 만에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아그파포토의 파산은 디지털 사진기 보급에 따른 전통적인 사진필름 및 인화지 등의 매출격감 때문이다. 2001년 전세계 필름 판매량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후 디지털 사진 바람에 밀려 매출이 급감해 왔다.

벨기에 아그파_게바트 그룹은 2003년 세계 필름시장의 10%를 차지했던 아그파의 필름부문 매출이 2004 회계연도 상반기에 18% 줄며 적자폭이 커지자 작년 11월 독일과 미국의 자산투자 컨소시엄에 필름부문을 1억 7,550만 유로에 매각했다. 매각 당시만 해도 기술력이 있어 회생가능성이 있다고 투자업계에선 관측했으나 ‘디지털 폭풍’ 여파에 따른 지불능력 부족으로 파산을 신청하게 됐다.

베를린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