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기로 정평이 난 영국 의사당의 시계탑 ‘빅벤’(사진)이 27일 밤 1시간 30분 가량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의사당 기술진에 따르면 제작된 지 147년을 맞는 빅벤은 이날 밤 10시 7분 분침이 멈췄다가 다시 작동했으며 13분 뒤인 10시 20분께 다시 선 뒤 90분 동안 꼼짝도 하지 않았다.
이날 런던의 기온이 섭씨 31.8도로 1953년 이래 5월 최고 기온을 기록한 점을 들어 빅벤의 이상이 날씨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기술진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정지 원인이 무엇인 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런던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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