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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자영업자가 재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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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자영업자가 재기 지원"

입력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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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영세 자영업자가 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서포터스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 이모씨가 서울 양천구에 프랜차이즈 꼬치 전문점을 개업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스는 우리은행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신규 유망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저리의 자금 대출 기회를 제공, 새로운 업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치킨 호프 가게를 운영하던 이씨는 주변 경쟁점포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문을 닫기 직전이었으나, 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우리은행으로부터 사업컨설팅과 함께 연 8%대의 금리에 1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2,000만원을 대출 받아 꼬치전문점으로 전업하는데 성공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불량 여부나 우리은행과의 거래 여부에 관계없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며 “‘지원’의 순수한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창업점포 인근 영업점 직원들에게 해당 점포를 자주 이용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프로그램 관련 상담건수는 총 509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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