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서천경찰서 A(38) 경장이 기업형 자해공갈단에게 범행대상을 물색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자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잠적, A 경장을 추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가 3월초 무면허나 임시운전면허 운전자만을 골라 사고를 낸 뒤 억대의 합의금을 뜯어낸 자해공갈단 13명을 적발, 조사하는 과정에서 A 경장이 컴퓨터 차적조회 등을 통해 피해 운전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갈단에 제공한 혐의를 포착했다. A경장은 서초서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서자 3월11일 잠적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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