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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표단 장관급 등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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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표단 장관급 등 20명

입력
2005.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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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28일 내달 14일~17일 평양에서 열리는 6ㆍ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할 양측 당국 대표단의 규모와 행사일정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각각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20명의 대표를 이번 행사에 파견키로 하는 한편 우리측에서는 별도로 자문단, 지원인원, 기자단 등 50명이 동행키로 했다.

남북 당국자들은 이날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가진 3차 실무협의에서 남측 당국 대표단의 명단은 방문 10일 전에 북측에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우리측 대표단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확실시되며, 이 경우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 책임 참사가 북측 대표단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 당국 대표단은 이와 함께 내달 14~17일까지 평양에 체류하고,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직항로를 통해 왕래하기로 했다.

남북 양측은 또 행사 기간 중 당국 대표단간 오ㆍ만찬 및 참관행사 등 대표단간 별도 일정을 갖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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