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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머니/ 알뜰 플래티늄카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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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부동산&머니/ 알뜰 플래티늄카드 인기

입력
2005.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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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카드 업계에 ‘알뜰 플래티늄’ 카드 붐이 일고 있다. 알뜰 플래티늄 카드란 1만~5만원 수준의 연회비로 10만원 이상의 플래티늄 카드에 못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말한다.

LG카드는 최근 연회비 2만원인 ‘LG 플래티늄 골프카드’를 출시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골프장 부킹과 골프장 이동 및 레저용 고급 수입밴 할인 렌트, 6월 초 오픈 예정인 회원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골프용품 골프여행 등 서비스의 내용이 풍부하다. 임경빈 골프아카데미 소속 프로들의 레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LG카드는 2월 연회비 1만5,000원에 l당 주유할인 80원, 유명백화점 3개월 상시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주는 ‘빅플러스 GS칼텍스 플래티늄 카드’도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연회비 3만원의 플래티늄 카드와 1만원의 일반카드 두 종류로 발급되던 현대카드S를 연회비 1만원의 단일카드인 ‘현대카드S 플래티늄’으로 통합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낮췄지만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Hmall 할인 등의 기존 쇼핑서비스와 유명 레스토랑, 휘트니스 클럽, 항공권 할인 등 플래티늄 카드의 VIP 서비스를 결합했고 교육서비스도 신설했다.

삼성카드는 연회비 5만원인 ‘로즈 플래티늄 카드’를 판매 중이다. 휘트니스 클럽 무료이용권, 유명 뷰티숍 이용료 10% 할인, 쇼핑 외식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와 외환카드도 연회비 3만원의 플래티늄 카드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우량 고객 확보 경쟁 때문에 카드사들이 골드나 실버급의 카드에 서비스를 대폭 보강, 저렴한 플래티늄 카드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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